'기황후' 지창욱 vs 전국환, 선위 둘러싼 권력싸움 '치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창욱과 전국환이 선위를 둘러싼 권력싸움을 벌였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0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과 연철(전국환)이 권력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연철이 내민 선위 조서의 내용을 다 파악했지만 아직 말문이 터진 걸 비밀로 하고 있는 탓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옥새를 찍고 말았다.

하지만 타환에게도 희망은 있었다. 선위가 확정되기 위해서는 행성주들의 만장일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 타환은 황태후(김서형), 기승냥(하지원) 등의 도움을 받아 행성주들과의 만찬 자리를 마련했다.

그 시각 행성주들은 황궁 안이 아니라 연철이 초대한 만찬 자리에 모두 모였다. 연철은 행성주들을 포섭하고자 각 행성주가 자신에게 지은 빚을 다 탕감해 준다는 각서를 내밀었다.

타환은 행성주들이 만찬 자리에 없자 절망했다. 다행히 탈탈(진이한)이 왕유(주진모)를 통해 행성주들을 압박할 수 있는 매박상단의 첩자 명단이 적힌 장부를 입수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타환은 행성주 몇 명을 불러들여 "연철이 황제를 3명이나 바꿨다. 이제 4명 째 바꾸려고 한다. 허나 이번에는 상대를 잘못 고른 거 같다"면서 매서운 눈빛으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타환과 연철의 선위를 둘러싼 다툼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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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창욱, 전국환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