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베이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 '결혼을 현실'임을 여실히 보일 예정이다.
17일 방송되는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새 가족으로 결정된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출연한다.
2003년, 손준호가 대학생이던 시절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8살 연상의 여주인공이었던 김소현을 우연히 스치듯 만났던 두 사람은 운명처럼 7년 뒤인 201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극중 연인 사이인 크리스틴과 라울로 다시 만나 결혼으로 골인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두 사람의 만남과는 달리 결혼생활은 현실 그 자체. 결혼 후, 손준호는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김소현이 샤워 중인데도 불구하고 온수를 끄는가 하면, 집을 꾸미기 위해 아내가 꽃을 사는 것도 아깝다고 투정을 할 정도로 근검절약이 몸에 밴 짠돌이여서 김소현이 힘들어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들 주안이의 배변훈련과 양치질 등으로 고민하는 모습은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의 모습을 전혀 떠올리지 못하게 했다.
결국 화려한 무대 위의 조명 속에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 김소현도 무대 아래에서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라는 현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국민 감초 배우 임현식 가족의 기막힌 여행 전초전과 미르와 고은아의 조카 하진이의 수영장 첫 도전기가 함께 방송된다. 17일 밤 8시 55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소현, 손준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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