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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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오미희, 조한선-엄지원 통보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져"

기사입력 2014.02.16 22:17 / 기사수정 2014.02.16 22:18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오미희가 엄지원과 조한선에게 헤어지라고 통보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8회에서는 안광모(조한선 분) 모친 천경숙(오미희)이 아들과 오현수(엄지원)의 동거를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경숙은 안광모의 집을 찾았다가 오현수와 마주 앉았다. 천경숙은 오현수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내 아들을 왜 네 마음대로 주물러"라고 호통쳤다.

오현수는 "저번에 벌써 결혼은 아니라고 말씀 드렸는데요"라고 강경한 태도로 대했다. 천경숙은 "니들이 25살이면 그래 한 번 살아봐라 하겠어. 나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니야. 그런데 두 것들 마흔이 내일 모레야"라며 동거를 반대했다.

안광모는 "자식 필요 없다니까. 자식 같은 거 연연 안 해"라며 오현수를 감쌌지만, 천경숙은 "헤어져. 더 이상 못하겠다. 각자 갈 길 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천경숙은 "결혼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 그래서 줬어. 결혼이 아니면 갈라서. 내 아들 갖고 장난치지 마"라고 단언한 후 집을 나섰다.

이후 안광모와 오현수는 오랜만에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안광모가 결혼을 재촉하자 오현수가 연락을 끊었던 것. 안광모는 "내내 기다렸는데 안 하더라. 그래서 '확실한 생각이구나. 안되겠다 내가 포기하자' 포기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태연하게 굴던 오현수는 "헤어지라 그러시는데 어떡하냐"라며 천경숙의 말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안광모는 "우리가 미성년이야? 쓸데없는 소리"라며 한결같은 애정을 과시했고, 오현수는 안광모의 신발을 바로 놔주며 고마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과거 오현수는 안광모의 신발을 바로 놔주려다 짜증을 부리며 던져버린 적 있었기에, 오현수의 작은 행동 변화로 안광모에 대한 애정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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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 엄지원, 오미희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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