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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랜드 잡고 선두와 반 경기차…오리온스, 삼성도 승전보 (15일 종합)

기사입력 2014.02.15 23:45 / 기사수정 2014.02.16 00:5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선두와 반 경기차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KC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삼성은 동부전 5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SK, 모비스와 반 경기 차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지난 오리온스전에 결장했던 데이본 제퍼슨이 펄펄 날았다. 제퍼슨은 1쿼터부터 10득점을 몰아치며 LG에게 27-23 리드를 선사했다. 2쿼터 역시 제퍼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퍼슨은 전반 1,2쿼터에만 19득점을 기록했다.

3쿼터 들어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턴오버 4개를 저질렀고, 리바운드에서 8-10으로 밀린데다 야투율도 저조(2점슛 50.0%, 3점슛 16.7%)했다. LG가 69-6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가운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7득점을 보탠 가운데 유병훈도 3점슛 1개 포함 7득점을 기록했다. 제퍼슨은 이날 2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유병훈과 문태종은 나란히 21득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주장' 리카르도 포웰이 24득점, 박성진이 3점슛 2개 포함 16득점을 올렸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같은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KCC전에서는 오리온스가 웃었다. 3쿼터까지 58-51로 앞서던 오리온스는 4쿼터 역전을 허용했다. KCC 타일러 윌커슨이 3점슛 2개 포함 15득점으로 4쿼터 추격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위기에서 성재준이 역전 3점슛을 꽂아 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리온스가 77-76,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동부전 5연승에 성공했다. 제스퍼 존슨이 26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관희가 19득점을 보탰다. 동부에 86-73으로 승리하며 단독 7위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데이본 제퍼슨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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