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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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김해숙, 무시 당하는 장용 구했다 '잔다르크 변신'

기사입력 2014.02.15 20:26 / 기사수정 2014.02.15 20:26

대중문화부 기자


▲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왕가네 식구들' 김해숙이 남편 장용을 위해 나섰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앙금(김해숙 분)은 아픈 몸을 이끌고 왕봉(장용)이 경비 일을 하고 있는 곳으로 갔다.

이날 앙금은 왕봉이 주민들에게 무시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 이것들이 눈에 뵈는 게 없나. 여기서 경비 하니까 사람 우습게 보이냐. 우중충 귀신 나오게 생긴데 살면서 사람 무시하냐"며 분노했다.

이어 앙금은 "니들도 늙으면 어떻게 될 줄 아느냐. 이 양반 오늘부로 때려 칠 테니까 그런 줄 알아라"라고 말하며 왕봉의 손을 잡았다.

앙금은 "왜 그러느냐"는 왕봉의 말에 "내가 벌여 먹인다"며 왕봉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왕봉은 앙금에게 "고맙다. 당신 아까 잔다르크 같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앙금은 왕봉에게 "돈 안 벌어도 된다. 당신 덕에 사모님 소리 듣고 살았다. 우리 욕심 갖지 말자"며 왕봉을 위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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