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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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발목 잡힌 신성록, 이대로 허무하게 무너지나

기사입력 2014.02.13 23:51 / 기사수정 2014.03.04 18:46

대중문화부 기자


▲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의 정체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7회에서는 이휘경(박해진 분)이 형 이재경(신성록)의 뒤통수를 쳤다.

이날 이휘경은 형 이재경 앞에서는 기억을 잃은 척하면서 남몰래 이재경의 뒤를 캤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함께 큰 형의 산소를 찾은 그는 평소 술을 마시지 않았던 형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됐고, 이어 한유라(유인영) 사망 사건을 홀로 조사했다.

곧 이휘경은 한유라 사망과 관련한 진범이 형 이재경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그리고는 곧장 유석(오상진) 검사를 찾아가 "형이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어디까지 형의 짓인지 알아야겠다"라며 이재경의 전처가 감금돼 있는 병원 주소와 연락처를 그에게 알려줬다.

이에 이휘경을 제보를 받은 유석은 곧장 해당 병원을 급습했지만 이재경의 전처 양민주는 그곳에 없었다.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본 이재경이 양민주를 이미 빼돌린 후였던 것.

한편, 이휘경은 이재경을 찾아가 함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그를 유인했다. 뒤늦게야 빼돌린 양민주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이재경은 분노했지만, 이내 경악하고 말았다. 자신이 빼돌렸던 양민주가 유석 검사와 함께 있었기 때문.

사실은 이러했다. 이휘경은 양민주가 정신병원에 감금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도민준(김수현)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도민준의 초능력을 목격한 적 있었던 이휘경은 도민준과 함께 이재경의 부하들을 미행했고, 민주가 감금된 곳을 알아냈다. 이후 도민준의 초능력을 이용해 시간을 멈춘 뒤 민주를 다시 빼돌린 것이었다.

이날 이재경은 양민주를 발견한 뒤 경악했고, 이휘경은 놀란 그에게 "형수잖아. 형수가 형한테 궁금한 게 많대. 나도 형한테 궁금한 게 많아"라고 그를 압박했다. 그리고 그곳에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유석 검사와 박형사도 함께 했다.

그 동안 소시오패스로 많은 사람을 해쳤던 이재경. 그는 동생 이휘경의 기지로 인해 위기에 봉착했다. 그러나 그는 쓰러트리기에 쉽지 않은 인물임은 분명하다. 끈질기게 그의 뒤를 쫓았던 유석검사와 박형사는 베일에 감추어진 그의 정체를 세상에 폭로할 수 있을지, 줄곧 완벽한 범죄를 추구해왔던 그가 이렇게 허무하게 몰락하고 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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