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송도국제도시 촬영이 무산됐다는 보도에 인천시청 측이 입장을 전했다.
인천시청 관계자는 1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디즈니코리아로부터 인천 촬영 무산에 대해 통보 받은 바 없다"며 해당 보도를 일축했다.
이날 스포츠동아는 '어벤져스2'가 내부적인 문제로 송도국제도시 촬영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인천시청은 공식 홈페이지 시정일기를 통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 촬영 감독 니콜라스로 등을 접견했다. 해당 영화는 지난 2012년 개봉, 전세계 2억 50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1'의 속편 시리즈물이다. 죠스 위든 감독과 마블스튜디오 제작으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등 스타들이 참여하는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벤져스2'는)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 3월쯤 촬영 리허설을 하고 2014년 4월경에 촬영할 예정이다. (이에 인천시청은) 전폭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아이언맨을 비롯해 마블사의 슈퍼히어로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등이 총출연했으며, 국내에서 700만 관객을 모았다.(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어벤져스2'는 전작에 이어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마클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어벤져스' 포스터 ⓒ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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