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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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5대1 뚫고 선제골…바르셀로나 국왕컵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02.13 07: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5명의 수비 틈을 뚫은 리오넬 메시의 마법에 바르셀로나가 국왕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아노에타경기장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왕컵(코파델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다.

전반 27분 터진 메시의 선제골로 원정경기를 잘 넘긴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3-1로 소시에다드를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주말 열린 세비야전에서 터지지 않던 득점포를 재가동한 메시는 이날도 결승골을 책임지면서 모처럼 연속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치면서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바르셀로나의 해결사는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27분 하프라인 부근서 상대 패스 실수로 볼을 잡았고 곧장 상대 문전으로 내달렸다.

상대 수비 5명에 둘러쌓인 외로운 역습이었지만 드리블이 탁월한 메시는 볼을 뺏기지 않았고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놀라운 메시의 득점에도 바르셀로나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골을 넣은 후 추가골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소시에다드의 반격에 고전했다.

후반 10분 카를로스 벨라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던 바르셀로나는 끝내 종료 5분 전 앙트완 그리즈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소시에다드가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3골이 더 필요했지만 남은 시간은 너무 적었고 바르셀로나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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