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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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美 CBS, 샤니 데이비스 메달 실패에 "소치 쇼크"

기사입력 2014.02.13 00:59 / 기사수정 2014.02.13 01:3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이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샤니 데이비스의 올림픽 3연패 실패를 이렇게 표현했다. 10년 가까이 정상을 지키기란 이리도 어려운 법이다.  

데이비스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러아레나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 9초 1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체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CBS스포츠는 '소치 쇼크'라는 제목 아래 데이비스의 소식을 전하며 "올림픽 역사상 누구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부문에서 3연패를 해낸 적이 없다"며 "8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란 어려운 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데이비스에게는 의심의 여지 없이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나온 놀라운 결과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1500m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2006년 토리노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올림픽 15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1000m에서도 네덜란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스테판 그루투이스가 1분 8초 3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데니 모리슨(캐나다, 1분 8초 43), 3위는 미셸 멀더(네덜란드, 1분 8초 74)가 가져갔다. 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나온 15개의 메달 가운데 10개(금메달 4, 은메달 2, 동메달 4)를 휩쓸었다. 

지난 밴쿠버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모태범은 1분 9초 37로 12위에 올랐다. 마지막 올림픽 출전인 이규혁은 1분 10초 049로 21위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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