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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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 김금화의 삶 다룬 '만신'에 영화인 극찬 이어져

기사입력 2014.02.11 15:09 / 기사수정 2014.02.11 15:16

대중문화부 기자


▲ 만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만신'에 대한 영화인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만신'은 신기를 타고난 아이(김새론 분)에서 신 내림을 받는 17세 소녀(류현경) 그리고 모진 세월을 거쳐 만신이 된 여인(문소리)가 등장하며, 박찬욱 감독과 제61회 베를린국제단편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을 수상한 박찬경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영화다.

이에 '서편제', '축제', '취화선', '‘달빛 길어 올리기' 등 작품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온 거장 임권택 감독은 '만신'을 보고 난 후 "나도 오래 전부터 무속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꼭 만들고 싶었던 영화를 후배 감독이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은 "한국의 전통 종교인 무속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문화적, 예술적 자산을 아주 재미있고 새롭게 보여준다.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 좋았다"며 독창적인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조재현 역시 "작품성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갖춘 영화"라고 호평했다.

박찬경 감독과 '청출어람', '파란만장' 등을 연출해온 박찬욱 감독은 "수고하고 짐 진 모든 이에게 이 영화를 권합니다. 함께 굿 구경들 가십시다"라며 영화 '만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만신 ⓒ 엣나인필름]

대중문화부 추현성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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