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5
스포츠

패스 겨우 5개, 맨유 루니-반 페르시 '친해지길 바래'

기사입력 2014.02.11 11:36 / 기사수정 2014.02.11 13: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강 투톱이 아직 서먹서먹한 모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불협화음이 생긴 웨인 루니와 로빈 반 페르시 간의 호흡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무승부를 거둔 지난 풀럼전을 토대로 이들 투톱의 엇나간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맨유로선 답답해 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다. 루니와 반 페르시 간의 하모니가 전혀 발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풀럼전에서 맨유는 총 649번의 패스를 주고 받은 것으로 기록됐다. 이 중 루니와 반 페르시가 서로 연결한 패스는 단 다섯 번. 전체비율에서 1%도 채 안 된다고 호프 기자는 지적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루니가 반 페르시를 향해 연결한 패스가 두 번(사진 왼쪽 그래픽), 반 페르시가 루니에게 연결한 패스는 세 번(사진 오른쪽 그래픽)에 불과했다.


이는 직접적으로 맨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부진이 루니와 반 페르시 간의 서먹서먹한 플레이에서 나온다는 평가에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맨유 입장에선 이들 둘 간의 시너지 효과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후안 마타의 가세와 함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마타-루니-반 페르시 삼각편대로 경기마다 승부수를 띄우고 있지만 실제론 따로 노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맨유는 오는 13일 아스날 원정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승리가 간절한 양 팀 간의 대결을 앞두고 맨유는 루니와 반 페르시가 빨리 친해지는 것이 큰 숙제로 주어졌다.

[사진=루니, 반 페르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