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2PM의 우영은 2% 부족해서 더 끌리는 남자였다.
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우영-박세영의 이태원 가구 쇼핑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영은 박세영과 함께 인테리어 소품을 산 뒤 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다. 우영은 로브스터 요리가 나오자 위험한 건 자기가 하겠다면서 가위를 들고 속살 발라내기에 나섰다. 하지만 우영은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살을 발라내기는커녕 로브스터만 붙잡고 진땀을 흘렸다.
기다리다 못한 박세영은 직접 속살을 발라보기로 했다. 우영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박세영은 순식간에 그것도 껍데기 모양 그대로 속살을 잘 발라냈다. 이를 본 우영은 민망하고 당황스러워 안절부절못했다. 박세영은 우영을 위해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우영은 가까스로 속살을 발라냈다.
우영은 개인 인터뷰에서 "한 번도 제 뜻대로 된 적이 없던 것 같다. 세영이가 나보다 더 잘한다든지 빠르다든지 그렇다"면서 멘탈붕괴였던 로브스터 속살 발라내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우영은 그런 자신의 모습을 걱정했다.
그러나 박세영은 오히려 그런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박세영은 제작진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귀엽고 흐뭇하게 쳐다봐지는 것 같다"며 우영이 완벽하지 않아 더 마음이 간다고 전했다. 눈치 없는 소심남 우영이 앞으로 또 어떤 빈틈으로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우영, 박세영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