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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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헌의 '들개들', 무주 성폭행 다뤄…영화 장면조차 안타까워

기사입력 2014.02.07 21:17 / 기사수정 2014.02.07 21:37



▲ 들개들 차지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들개들'이 실제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 '들개들'은 지난 2012년 발생했던 전북 무주 지적 장애 아동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내용을 담은 영화다.

극중 삼류기자 소유준(김정훈 분)은 불륜 상대이자 직장 선배의 부인인 정인에게 이별통보를 받는다. 이에 유준은 정인을 빼앗길 수 없다는 마음에 선배를 찾아 강원도 산골의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로 떠난다.

이후 오소리 마을에서 주민들이 한 소녀(차지헌)를 지속적으로 성폭행 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며 지적장애 여학생 성폭행 사건을 파헤치는 전개가 그려진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들개들'의 스틸컷이 올라왔다. '들개들' 스틸컷 속 소녀의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전북 무주 지적장애아동 성폭행 사건'은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마을 남성들이 4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들은 소녀가 지능지수가 낮다는 점을 악용해 용돈을 주겠다고 유인해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마을에서 쉬쉬하다가 한 장애인 돌보미의 신고로 세상에 밝혀졌다.

김정훈과 명계남 차지헌 주연의 '들개들'은 지난달 23일 개봉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들개들 차지헌 ⓒ 들개들 영화 차지헌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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