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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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 오지은 "첫 형사 역할, 발에서 고름 나오더라"

기사입력 2014.02.06 15:19 / 기사수정 2014.02.06 15: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에서 열혈 신참 여형사 역을 연기하게 된 오지은이 고충을 토로했다.

OCN의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 '처용'에서 광역수사대의 열혈 여형사 하선우 역을 맡은 오지은은 처음 도전한 여형사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했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처용' VIP 시사회에서 "첫 형사역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라는 관객의 질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점이 많았다"고 말문을 연 것.

오지은은 "형사 역할이라 뛰는 장면이 특히 많았다. 하루 종일 촬영하고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어보면 발이 다 짓물러 고름이 나올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수사극이라 촬영 장소도 폐공장, 저수지 등 열악한 환경이 많았고, 알레르기와의 사투를 벌이기도 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라 신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방긋 웃으며 이야기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오지은이 맡은 하선우는 허점을 잡아내는 관찰력, 사건의 재구성 능력이 탁월하면서 사건해결을 향한 의지가 강한 열혈 여형사 캐릭터다.

얼핏 보기엔 타고난 형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형사 하선우로 살아야만 하는 트라우마가 존재한다. 그리고 형사가 되기 위해 남모르게 노력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인간 하선우의 본 모습은 극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넘치는 열정으로 열혈 수사를 펼침과 동시에 동료 형사인 윤처용(오지호 분)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오지은이 출연하는 귀신보는 형사 '처용'은 오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오지은 ⓒ OC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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