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연희가 '97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5회에서는 오지영(이연희 분)이 김형준(이선균)의 부재로 인해 홀로 본선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 왕관을 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엘리베이터걸 출신인 오지영은 수영복 심사위원 사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허리가 가늘어서 빈약한 가슴이 커버되었기 때문. 무엇보다 생활형 근육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이는 고스펙이나 성형미인 보다는 동네 언니처럼 편안한 이미지의 미스코리아 진을 선발하자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에 부합하는 모습이었다.
그 결과 오지영은 라이벌이었던 김재희(고성희)와 함께 최종 15명에 선발되었고, 최종 발표에서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재희를 제치고 '진'에 당선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은 오지영에게 시간 맞춰서 가겠다고 했으나 이윤(이기우)의 계략으로 인해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해졌다. 때문에 오지영은 영문도 모른채 홀로 화장실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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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연희, 이선균, 고성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