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홍석천에게 독설했다.
5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한 패션뷰티 전문기자는 협찬과 관련된 막장 연예인 이야기를 폭로했다.
패널로 출연한 홍석천은 기자의 이야기를 듣던 중 "나는 B급이라 협찬도 없다"며 투덜거렸다.
홍석천과 20년 지기 절친인 MC신동엽은 "자꾸 B급이라고 하지 마라. 홍석천 씨는 B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B급 중에서도 에이스죠?"라며 기대에 찬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신동엽은 "B가 아니라 C+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과 홍석천의 호흡은 오프닝 녹화에서도 빛났다. 홍석천은 "기자라는 직업은 각종 사건 사고를 접하면서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썩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용감한 기자들'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신동엽에게 홍석천은 "사명감은 필요 없다. 내가 돈으로 사겠다"라고 과감한 발언을 해 웃음을 이끌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홍석천에게 '헤픈 졸부'라는 새 별명을 지어준 뒤 "만약 편집 없이 계속 방송이 나간다면 홍석천 씨는 내년 말쯤 몰락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용감한 기자들' 45회는 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신동엽 홍석천 ⓒ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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