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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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이혼 위기에서 한혜진 구해낼까?

기사입력 2014.02.05 07:25 / 기사수정 2014.03.04 18:51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는 이혼을 앞둔 상황에서 한혜진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8회에서는 김성수(이상우 분)가 아내 나은진(한혜진)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나은진과 화해하기 위해 연애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나 나은진은 송미경을 만난 탓에 김성수와의 식사를 거부했고, 김성수는 나은진이 송미경에게 가족과 절연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말에 화가 난 채 집으로 달려왔다.

김성수는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나은진을 보며 "난 네가 요즘 불쌍해. 불쌍해 미치겠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나은진 역시 "불쌍하다면 원래 기분 나빠야 되는데 기분 안 나빠. 전에 그랬잖아 당신이. 불쌍해서 만지고 싶다고. 당신은 내 아픔을 당신 아픔처럼 느끼고 있는 거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수는 "우리 다시 시작하자. 널 위해 자꾸 뭘 하고 싶어. 네가 날 움직이게 하고 있어"라고 고백했다. 나은진을 따뜻하게 위로하던 나대호(윤주상)의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나대호는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나은진에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군지 아니? 일으켜 세워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이야. 그래서 결혼하고 부부가 되는 거란다. 넘어졌을 때 일으켜 세워 줄 사람 만들려고"라며 다독였다.

이후 잠자리에 든 김성수와 나은진은 각각 바닥과 침대에서 따로 누웠다. 이때 딸 김윤정(이채미)이 함께 자겠다며 안방으로 왔다. 결국 나란히 누워서 잠을 청하게 된 세 사람의 모습에는 김성수와 나은진 부부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될 희망이 엿보였다.

또한 유재학(지진희)과 송미경(김지수) 부부 역시 이혼을 준비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송미경은 유재학에게 이혼서류를 건넨 후 "당신과 추억이 별로 없더라. 그런 기억 있었다면 우리 헤어지는 거 좀 더 어렵지 않았을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학은 송미경의 이혼 요구에 "내 힘으론 해결할 수가 없어. 이 문젠 우리가 같이 해결해야 돼"라고 부탁했다. 송미경은 "참 아이러니하다. 이혼하면서 이제야 부부답게 같이 문제를 풀고 있어"라며 지난 시간을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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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이상우,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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