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20년 지기 절친 유진과 김유미의 우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3일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9회에서는 엄태웅(오경수 역)을 사이에 둔 유진(윤정완)과 김유미(김선미)의 우정이 위태로워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엄태웅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되며 그에 대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던 유진은 김유미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허나 이미 엄태웅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도와달라고까지 청했던 김유미는 "오감독님 많이 좋아한다"는 유진의 말에 큰 배신감을 느껴야만 했다.
엄태웅 역시 유진과의 관계를 사람들에게 공개하고자 했으나 유진은 친구인 김유미 때문에 쉽게 드러낼 수도 없는 상황. 이에 유진은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철저히 외면하는 김유미로 인해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엄태웅을 둘러싼 유진과 김유미의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삼각라인이 극 중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유진과 김유미의 엄태웅을 둘러싼 흔들리는 우정이 펼쳐지고 있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4일 오후 9시 45분에 10회가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유미, 유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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