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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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목표' 이대호, 프리배팅서 시원한 홈런

기사입력 2014.02.04 07: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소프트뱅크맨’ 이대호가 프리배팅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3일 “이대호가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구장에서 진행된 프리배팅에서 첫 홈런을 때렸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좌투수의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우익수 방면을 노렸는데, 공이 몸쪽으로 와 무의식중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했다. 이대호의 홈런을 지켜본 소프트뱅크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의 타격이 부드럽다. 상대를 위협하는 타격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2001년 한국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대호는 2011년 시즌 후 일본으로 떠났다. 오릭스에서 2년간 4번타자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행사, 소프트뱅크와 2년 83억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호는 전지훈련 시작에 앞서 지난달 29일 진행된 소프트뱅크 공식 입단식에서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서 영광이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 선택했다”면서 “30홈런 이상을 때리고 싶다. 후쿠오카의 영웅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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