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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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에 "박서준 인생 망쳤다" 오열

기사입력 2014.02.03 22:53 / 기사수정 2014.02.03 22:53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가 박서준에 대한 죄책감에 눈물 흘렸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17회에서는 유재학(지진희 분)이 말없이 집을 나간 송미경(김지수)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학은 아침에 일어난 후 송미경이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유재학은 송미경을 찾아다니며 송민수(박서준)에게 송미경이 없어졌다고 알렸다.

그러나 송미경은 오피스텔로 돌아갔었고, 송미경의 오피스텔에 간 유재학은 "걱정이 심해지면 화가 난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다"라며 화를 냈다.

송미경은 "화가 날 정도로 걱정해준다니까 좋다"라며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당신한테 뒷조사 붙이는 바람에 이렇게 됐어"라며 후회했다. 유재학 역시 "너무 평온한 인생 감사하지 못하고 지루해 해서 이렇게 됐어"라며 반성했다.

송미경은 "당신이 서재방에서 당신만의 방 만들었듯이 나도 창고방에 내 방 만들었어. 그 방에서 모든 문제를 처리하고 묻어버렸어. 근데 민수가 엿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어"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내가 당신하고 제대로 된 부부생활 하고 있었으면 이렇게 안 됐어"라며 유재학과의 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시인했다.

또한 송미경은 "걔한테 가족이 생긴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 내가 다 망쳐버렸어"라며 송민수에 대한 죄책감에 오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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