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지난해와 비슷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014 선수 프리뷰’라는 코너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수들의 활약상을 전망했다.
MLB.COM은 “한국프로야구에서 7년간 뛰면서 통산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좌완 류현진은 192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00 WHIP 1.20을 기록, 데뷔 첫해에 실망하게 하지 않았다”고 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18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 마운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후반기에는 12경기에 나서 7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전반기보다 더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지난해 보여준 빼어난 실력과 경기 운영 능력 등을 바탕으로 2014시즌 역시 데뷔 첫해와 같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MLB.COM은 “류현진은 삼진 잡는 능력은 많지 않지만(2013년 9이닝당 7.2개) 신인으로서 적은 볼넷(9이닝당 2.3)과 홈런(9이닝당 0.7), 뜬공(땅볼 유도 비율 50.6%)으로 성공했다. 2014년을 내다볼 때 류현진은 10승~15승 수확에 문제가 없다”면서 류현진이 지난해와 같은 14승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MLB.COM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추신수를 두고 “텍사스의 강한 라인업에 촉매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MLB.COM은 “추신수는 아마 새로운 구장에서 좌익수를 담당할 것이며, 2013년과 같은 홈런을 때릴 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4시즌 타율 2할8푼8리, 19홈런 18도루 104득점 66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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