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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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셜록3’에 등장한 애플도어는 세트장 아닌 실제 집

기사입력 2014.01.31 19:40 / 기사수정 2014.01.31 22:56

홍성욱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양지연 통신원] 영국 BBC의 인기 드라마 ‘셜록 시즌3’에 등장했던 ‘애플도어’가 세트장이 아닌 실제 집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달 12일(영국 시간) 막을 내린 ‘셜록 시즌3’에서 언론재벌 마그누센의 정보 저장 공간으로 나왔던 애플도어가 실제 지어진 집이라고 영국유력지인 텔레그라프지가 보도했다.

이 집의 이름은 극중에 등장한 ‘애플도어’가 아닌 ‘스윈헤이 하우스(Swinhay house)’로 불리고 있으며 정밀공학 회사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맥머트리 경의 소유다. 

맥머트리 경은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 잉글랜드 중부에 위치한 코츠월드 지역에 저택을 지었다. 사방이 보이는 파노라마룸과 전망대를 보유한 ‘스윈헤이 하우스’는 수영장과 스쿼시 시설은 물론이고 볼링장까지 갖췄다. 

그러나 아내의 반대로 맥머트리 경은 이 집에 살지 않는 대신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대여하고 있고, 인기 드라마 셜록에 소개되며 일약 명소로 떠오르게 됐다.

한편 성황리에 시즌3를 마친 셜록 시리즈는 촬영장소와 더불어 화제의 캐스팅으로도 주목을 끌었다.

주인공 셜록의 부모역할을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부모가 직접 출연해 소화했고, 극중에서 결혼한 왓슨(마틴 프리먼)과 메리(아만다 애빙턴)는 실제 부부사이라 더욱 자연스러웠다. 또한 셜록의 아역 배우 역할은 이 작품의 작가 중 한 명인 스티브 모팻의 아들이 출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지연 통신원 enter@xportsnews.com

[사진=영국 텔레그라프지의 셜록 관련 보도 내용 ⓒ 엑스포츠뉴스 DB]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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