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5연패 뒤 2연승을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4, 25-19)로 이겼다.
지난 26일 대전에서 GS칼텍스를 누르며 5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마저 꺾으며 시즌 전적 9승11패(승점 31)을 만들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7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에만 12득점을 쓸어 담은 외국인선수 조이스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1세트 공격성공률 26.67에 그쳤던 바실레바가 살아 남아면서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 김혜진이 전위에서 5득점, 서브에이스로 1득점을 올리며 힘들 더했다.
승부처는 3세트였다. KGC인삼공사는 이연주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 백목화의 공격 성공 등을 묶어 시작부터 달아났다. 이어 23-14까지 점수를 벌린 뒤 백목화의 퀵오픈과 조이스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는 4세트 9-9에서 상대 범실로 흐름을 잡은 뒤 한수지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굳혔다.
주포 조이스가 3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백목화가 1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흥국생명 바실레바는 2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 어려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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