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거머리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하 196℃에서도 생존하는 슈퍼 거머리가 발견됐다.
일본 매체들은 지난 25일 도쿄 대학 해양 생물학과·NIAS(일본 국립 농업개발 연구단체) 공동연구팀이 영하 196℃의 액체질소에서도 생존하는 '슈퍼 거머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슈퍼거머리는 민물거북에 기생하는 깃거머리류(Ozobranchus)로 영하 196℃ 액체질소 속에서 무려 24시간을 생존했으며, 영하 90℃에서는 3년을 버티는 놀라운 생명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연구팀은 이 거머리의 세포 조직과 영하 온도간의 특정 화학 반응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IAS의 한 연구원은 "이 거머리에는 신비한 '동결 방지' 메커니즘이 숨겨져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슈퍼 거머리 발견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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