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일夜화] '라디오스타' 꽃미남의 최대 무기는 '솔직함'

▲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라디오스타'에 몰려온 꽃미남들이 여심을 뒤흔들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설 특집으로 '꽃미남 종합선물세트' 편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는 B1A4 바로, 노민우, 박기웅, 손호준, 서강준이었다.

이날 방송은 상암 M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녹화장소 변경에 김구라는 "MBC, SBS, 종편, tvN까지 다작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라며 아주 마음에 들어 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는 여성 팬들이 등장해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튜디오를 찾은 꽃미남 5인방은 이날 각자 투표를 통해 외모 순위를 선정하며 서로 견제했다.

노민우와 박기웅은 여자 제작진으로부터 0표를 받는 굴욕을 당했다. 여자 제작진이 꼽은 1위는 의외로 서강준이었다. 이 와중에 바로는 자신을 꼴찌로 뽑은 박기웅에게 "예전엔 팔팔 했었는데…얼굴에 주름이 많더라"라고 소심한 복수를 하기도 했다.

또 꽃미남 5인방은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개인기들을 대방출했다. 박기웅은 원숭이를 닮은 얼굴과 오랑우탄을 닮은 얼굴을 비교해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바로는 새싹춤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흔들었다. 설상가상으로 노민우는 기타를 치며 상황극 개인기를 선보였고, 그의 엉뚱한 개인기에 김국진은 "살다 살다 이런 개인기는 처음 본다"라고 기가 막혀했다.

뿐만 아니라 꽃미남들은 학창시절 꽃 미모로 유명세를 탔던 일들을 하나둘씩 털어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노민우는 학창시절 비장의 무기였던 '장화 신은 고양이' 표정을 재연했다. 그는 과거 여선생님에게 자신의 비장의 무기를 보여주면 매를 맞지 않았다고 고백한 뒤, 남 선생님께도 시도했다가 바로 매를 맞았다고 말했다. 또 서강준은 후배들이 쉬는 시간에 자신의 반을 찾아와 충전을 하고 갔다고 고백해 여성 제작진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내 여자를 위한 세레나데'라는 코너가 공개됐다. 꽃미남 게스트가 여성 관객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그녀와 직접 통화한 뒤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달콤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 이에 여성 관객들은 꽃미남 게스트들의 매력에 홀린 듯 연신 비명을 질러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라디오스타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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