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아정이 '기황후'에서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윤아정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승냥(하지원 분)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연화로 분해 악녀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28일 방송분에서는 후궁경선을 위해 황궁으로 돌아온 승냥에게 비아냥거리는 말투와 함께 따귀를 때리는 악독한 모습이 그려졌다.
연화는 타나실리(백진희)가 승냥에게 독설을 퍼붓자 즐거워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악랄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승냥을 괴롭히다 오히려 그의 지략에 넘어가 곤장 20대를 맞기도 했다.
윤아정은 이미 tvN '노란 복수초'와 MBC '백년의 유산'에서 실감나는 악녀 연기를 선보였다. 두 작품 만에 '악녀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윤아정은 데뷔 후 첫 도전한 사극인 '기황후'에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뽐냈다. 대사, 눈빛, 제스처까지 악녀의 매력을 고스란히 발산했다.
윤아정의 물오른 악녀 연기는 기승냥과 타나실리와의 대립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윤아정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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