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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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남편 사별 후 죄책감과 상실감에 2년 간 칩거 생활"

기사입력 2014.01.29 11:22 / 기사수정 2014.01.29 11:22

대중문화부 기자


▲ 문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문희가 남편 사별 후 2년 간 칩거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문희는 2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남편 故 장강재 한국일보 회장이 48세의 나이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문희는 "당시 내가 47세였다. 너무 빨리 혼자가 됐다. 그 일이 있고 나서 2년 정도는 밖에 전혀 나가지 않고 칩거 생활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희는 "내가 내조를 잘 못해서 남편이 이렇게 일찍 떠났나 하는 죄책감과 상실감이 컸다"며 "아이들도 모두 외국에 있었기에 온전히 혼자 2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희는 "지인의 추천으로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세상으로 나왔다. 배우 복귀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지금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늘 그립다"고 덧붙였다.

문희는 1971년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 출연예정이던 영화의 제작을 맡은 故 장강재 회장과 결혼한 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문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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