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맨’ 오승환이 동료들과 ‘사우나 토크’에 나선다.
27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오승환이 숙소 목욕탕에서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신은 오승환을 영입한 후 사우나를 좋아하는 그를 위해 스프링캠프 때 선수단이 묵는 호텔에 사우나 시설을 완비할 것을 주문했다.
기사에 따르면 오승환은 “한신에는 후지나미 신타로를 비롯해 목욕을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취재진의 말에 자신에 찬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고. 일본 선수들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피로를 풀려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전지훈련 첫 날부터 온천욕을 즐겼다. 기사는 “팀의 대형 오른팔과 수호신이 ‘온천’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오승환 역시 “유용하게 쓰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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