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변코비' 변연하의 활약을 앞세워 안산 신한은행을 꺾었다.
KB스타즈는 26일 오후 안산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7-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슽스즈는 11승 10패를 기록하며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신한은행은 13승 8패를 기록하며 KB스타즈의 위협을 받았다.
양 팀은 전반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KB스타즈는 '주포' 모니크 커리와 변연하, 강아정의 활약을 앞세워 41-40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외국인 선수 '듀오' 쉐키나 스트릭렌과 엘레나 비어드가 합해서 19점을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KB스타즈는 후반에 터진 변연하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승기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KB스타즈 변연하는 26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터트린 5개의 3점슛이 주효했다. '득점 1위' 커리 역시 25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스트릭렌(27득점)과 비어드(23득점), 김단비(13득점)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역전 기회를 잡을 때 마다 턴오버를 범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변연하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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