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45

인종 비하 논란, 네티즌 "개념 없다" VS "저 정도는 괜찮다"

기사입력 2014.01.26 20:14 / 기사수정 2014.01.26 20:14

대중문화부 기자


▲ 인종 비하 논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논란에 선 '인종 비하 논란' 치킨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흑형 치킨'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해당 치킨은 '흑형 치킨'이라는 메뉴 이름으로 인종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 치킨은 검은색 양념의 튀김옷이 특징이라 '흑형 치킨'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흑형이란 흑인 형의 줄임말로 건장한 흑인 남성을 가리키는 말.

한국에서 19년째 살고 있다고 밝힌 한 외국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할 말이 없다. 이 술집 주인은 제정신인지 궁금하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주점 관계자는 "심각한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은 아니다. 외국인들도 자주 먹으며 항의가 들어온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치킨에 관한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나 트위터를 통해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으며, 업주에 대한 비난을 봇물 처럼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 의미 없는 치킨 이름 때문에 업주가 인종 비하 논란 대한 비난을 받는 것은 예민한 반응이라는 주장도 있다.

인종 비하 논란에 선 치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종 비하 논란, 치킨 한 마리로 이렇게 될 수 있는건가?","인종 비하 논란, 업주가 너무 개념이 없다","인종 비하 논란 치킨, 이름이 그럴 수도 있지 너무 한거 아닌가?"라는 등의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한편 문제의 주점에서는 '흑형 치킨'외에도 '흑형 계란말이'와 '흑형 떡볶이'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 인종 비하 논란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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