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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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텍사스 개막전 선발로 낙점

기사입력 2014.01.26 11:50 / 기사수정 2014.01.26 11: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014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다. '추추트레인' 추신수 역시 선발 라인업 합류가 유력하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다르빗슈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감독은 최근 열린 텍사스 팬 페스티발에서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라고 밝혔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는 다르빗슈는 지난해 32경기에 출전해 209⅔이닝 동안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투수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따라서 오는 4월 1일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필라델피아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지난해에도 개막전 선발이 유력했지만, 예상과 달리 팀의 베테랑 투수인 맷 해리슨이 등판했다.

한편 다르빗슈가 등판하는 개막전 경기에는 최근 텍사스에 입단한 외야수 추신수 역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40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 감독은 일찌감치 추신수를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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