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철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전철우가 귀순 당시 이야기를 들려줬다.
25일에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는 인생 역전스타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귀순 1세대 개그맨 전철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철우는 "1989년 11월 9일에 동독에서 유학 당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걸 구경하다 넘어왔다"고 탈북하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전철우는 "88올림픽을 독일에서 TV로 봤는데 남조선에 대해 들었던 안 좋은 얘기와는 달랐다. 그러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친구와 함께 인파에 휩쓸려서 서베를린으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를린에서 한국대사관을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 있었다. 서명운동을 하던 한국인들을 만나서 도움을 받아 한국 영사관에 연락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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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상을 바꾸는 퀴즈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