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 1세트] SK 텔레콤 T1 K, 미드라인 제압하며 20분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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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 한인구 기자] 1세트는 압도적인 SK 텔레콤 T1 K의 승리였다.

SK 텔레콤 T1 K와 삼성 오존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시즌'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세트는 예상대로 미드라인에서부터 갈렸다. '페이커' 이상혁의 리븐은 초반부터 '다데' 배어진의 그라가스를 압박했다. 3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이상혁은 배어진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선취점을 챙겼다.

삼성 오존은 한번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자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단단히 중심을 잡아야 하는 미드 라인이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또한 삼성 오존은 8분께 용을 사냥하려고 나섰지만 SK 텔레콤 T1에 꼬리를 잡히며 오히려 킬 수만을 늘려줬다.

결국 SK 텔레콤 T1 K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20분만에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롤챔스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지고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비롯해 '판도라TV', 'KM플레이어' 등을 통해 230여국에 생중계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롤챔스 결승, 롤드컵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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