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인간 피라미드를 쌓았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울진으로 '남자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첫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1박 2일' 측은 이날 '인간 피라미드'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아침부터 시작된 점심 복불복 때문에 추노를 방불케 하는 대낮 추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붓으로 얼굴에 특유의 문자를 적어 멤버들을 아웃 시키는 미션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1인 만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파트너를 고를 수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각자 차 안에서 서로 연합할 멤버들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분주했던 김준호는 "너 나랑 합칠래?"라며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연합전선을 펼쳤고, 지난 여행에서 '아직 편할 때가 아니다'라며 제작진을 각성시킨 데프콘을 배신자로 칭하며 응징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호는 오히려 데프콘과 차태현에 둘러싸여 포박된 상태.
지난 방송까지 김주혁-김준호-김종민은 다리에 쥐가 났다는 이유로 '3G'라는 팀명을 얻었고, 반대로 차태현-데프콘-정준영은 똘똘한 모습을 보여 3G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LTE'로 불리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역시 이들 팀의 대결구도로 보여 김준호의 작전이 실패한 것인지 이들의 치밀한 두뇌작전이 어떻게 흘러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배신과 연합을 오가며 펼쳐진 추격전에서 3G와 LTE의 연합전선은 어떤 재미를 안길 지, 배신의 언덕에서 의외(?)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큰 반전을 안긴 멤버는 누구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6일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1박 2일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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