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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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호주오픈 결승 진출…시불코바와 우승 놓고 대결

기사입력 2014.01.23 15:40 / 기사수정 2014.01.23 15: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중국 테니스의 간판' 리나(세계랭킹 4위)가 세 번째로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리나는 23일 호주 멜버른의 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3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유지니 부차드(캐나다 31위)를 2-0(6-2 6-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리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리나는 2011년에도 호주오픈 결승에 올랐다. 지금까지 세 차례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2011년에는 킴 클레이터스(벨기에, 은퇴)에 패했고 지난해에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세계랭킹 2위)에 무릎을 꿇었다. 두 번이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리나는 이번 대회서 우승에 도전한다.

리나와 결승을 치를 상대는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세계랭킹 24위)다. 시불코바는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아그네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세계랭킹 5위)를 2-0(6-1 6-2)로 가볍게 제쳤다.

당초 라드반스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경기는 시불코바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세계랭킹 24위인 시불코바는 이번 대회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세계랭킹 3위)와 라드반스카 등 강자들을 잇달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메이저대회 26번째로 출전한 시불코바는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서는 정현(삼일공고, 주니어 21위)은 8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주니어 1위)에 0-2(2-6 4-6)으로 패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리나 ⓒ 호주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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