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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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다나카, 함께 월드시리즈 재패하자"

기사입력 2014.01.23 15:14 / 기사수정 2014.01.23 15:1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뉴욕 양키스의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새식구'가 된 다나카 마사히로를  환영했다. 특히 양키스의 '명가재건'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언론은 일제히 다나카와 양키스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다나카는 계약 기간 7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약 1661억원)에 양키스에 입단하게 됐다. 또 4년 뒤에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과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포함돼 그야말로 '초대박'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양키스는 타자 스즈키 이치로와 투수 구로다, 다나카까지 총 세 명의 일본인 선수를 보유한 팀이 됐다. 

구로다는 다나카의 입단 발표 직후 일본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나카와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싶다"며 "나도 다나카에게서 좋은 자극을 받아 더 좋은 실력을 보유한 투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구로다는 올 시즌에도 양키스의 주축 선발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국 'ESPN 뉴욕'은 "다나카가 같은 일본인인 구로다와 함께 양키스의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구로다와 다나카. 두 사람이 양키스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구로다 히로키 ⓒ Gettyimages/멀티비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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