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33
사회

미리내가게, 어려운 이웃 위해 미리 계산 '훈훈한 가게'

기사입력 2014.01.23 11:10 / 기사수정 2014.01.23 11:10

대중문화부 기자


▲ 미리내가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리내가게를 아시나요?'

21일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시청 지하도 상가에 미리내 가게 1~3호점을 개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리내가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리내가게'란 식사 등 서비스를 받으러 왔던 손님이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본인 것과 함께 추가 금액을 미리 지불할 수 있는 가게를 말한다. 미리내 가게는 밖 현판에 '미리내 가게'라는 알림판이 표시돼 있다.

손님들이 돈이 없는 다른 이들을 위해 미리 돈을 지불하게 되면 가게 주인은 그 액수만큼 가게 밖 알림판에 쿠폰을 표시한다.

'미리내가게'는 100여 년 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된 '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에서 유래했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누군가를 위한 커피까지 미리 돈을 내놓으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나 노숙인이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하고자 했던 취지가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

국내에서는 '미리내 운동본부'가 지난해 5월부터 미리내가게를 홍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미리내가게 ⓒ 뉴스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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