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미국 유명 주간지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가 지드래곤을 집중 조명했다.
31일 발매된 주간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는 특집 기획으로 '팝 고스 더 월드(Pop Goes the World)'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주간지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빌보드의 자매지로 미국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연예 전문잡지다. 이번 특집 기획은 팝의 본고장인 미국 출신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팝스타들을 소개했다.
지드래곤은 캐나다 출신 에이브릴 라빈, 영국의 엘리 굴딩, 뉴질랜드의 로드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팝스타 9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드래곤의 글로벌한 영향력과 음악적 행보 등에 대해 주목했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카니에 웨스트를 언급하며 K-POP에서 지드래곤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며 "이미 지드래곤의 영향력은 아시아를 훨씬 넘어섰다"고 표현했다. 또 2012년 월드투어를 통해 80만명을 동원한 글로벌 관객 파워를 언급하며 "빅뱅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지드래곤의 정규 솔로 2집 '쿠데타(COUP D’ETAT)' 가 빌보드 챠트 182위에 랭크됐던 사례를 예로 들며 디플로(Diplo), 바우어(Baauer),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등 세계적인 해외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호평했다.
말미에는 지드래곤이 저스틴 비버와 작업한 미발표곡이 남아있음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 지드래곤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다. 그는 나의 유일한 아이돌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드래곤은 미국 남성지 'COMPLEX(콤플렉스)'와 '뉴욕타임스', ‘FUSE TV' 등 해외 언론에서 음악성과 스타일을 인정받으며 '거대한 케이팝 현상'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BIGBANG +α in Seoul' 콘서트를 통해 빅뱅 완전체로 1년 여 만에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지드래곤 ⓒ YG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