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김진표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정윤정PD는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2'의 기자간담회에서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빠와 아이들의 관계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PD는 "김진표가 아이와 함께 있을 때 대화도 많이 나누더라. 시청자들이 아빠 김진표의 모습, 아빠와 아이의 관계를 중점으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와 딸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보였다면 섭외를 고려했겠지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함께 참석한 김유곤PD 역시 "김진표가 과거를 반성하고 성장하고 있다. 좋은 아빠로서 느끼는 것도 많더라. 김진표가 제작진에게 진심을 보여줬다. 김진표란 사람이 본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시청자들이 주셨으면 한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PD는 "솔직히 말하면 김진표라는 출연진이 없다고 해서 프로그램에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을 자르는 것은 쉽지만 그렇게 된다면 방송사의 폭력이 될 수 있다. 시청자들이 한 번이라도 김진표의 진심을 본 다음에 평가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1일 첫 만남을 가진 '아빠 어디가' 2기 가족들은 18일 충북 옥천으로 여행을 떠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기존 멤버 윤민수-윤후(9) 부자와 둘째 자녀와의 여행을 이어가는 성동일-성빈(7) 부녀, 김성주-김민율(6) 부자, 새롭게 합류한 안정환-안리환(7) 부자, 류진-임찬형(8) 부자, 김진표-김규원(5) 부녀가 함께했다.
'아빠 어디가2'는 26일 오후 4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진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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