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싱증후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평범한 주부가 아토피를 앓던 딸을 살해한 후 목숨을 끓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주부 A(33)씨가 딸 B(8)양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는 딸을 살해한 후 본인도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평소 아토피를 앓는 딸의 증상이 악화되자 고통스러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서에는 "연고를 많이 사용해 딸이 쿠싱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 후유증이 너무 겁난다. 나의 무식함이 아이를 망쳤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쿠싱증후군은 얼굴이 붉어지고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며 목 뒤와 어깨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반면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부신피질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만성적으로 과다 분비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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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