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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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PD "클라라 캐스팅,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14.01.21 12:51 / 기사수정 2014.01.21 12: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철규 감독이 배우 클라라 캐스팅을 망설였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제작발표회에는 김철규 감독,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참석했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클라라의 캐스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클라라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여러 이벤트를 통해서였다. 그런데 연기자로 데뷔한 지 8년이 지난 '중고신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라라가 신인이었던 시절에 내가 오디션을 몇 차례 진행했다. 이후 클라라의 상황을 여러 경로를 통해 봐왔고 연기 경험이 충분히 있었기에 섭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클라라는 자유로운 영혼의 인턴 한아름 역을 맡는다. 미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한아름은 화려한 미모에 당차고 섹시한 인턴이다. 섹시발랄, 자유분방한 한아름은 응급실내 가장 매력녀이자, 폭탄이기도 하다. 자유로운 연애관과 행동 때문에 동기들 사이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인 것. 전형적인 의사의 모습을 지양하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어필할 줄 아는 여자다.

김 감독은 "오디션을 진행한 뒤, 대본 리딩을 끝내고 '할 수 있겠구나'하는 확신이 섰다. 한아름의 부분이 클라라와 유사한 점이 많다. 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클라라 또한 "한아름 캐릭터가 자신과 부합하다. 출연을 위해 감독님을 졸랐다"고 말하며 그동안 보인 열의를 공개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이란 장소에,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커플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 사건들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클라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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