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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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송지효 "친숙한 예능 이미지? 본분은 연기자"

기사입력 2014.01.21 11:31 / 기사수정 2014.01.21 13:2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송지효가 본업에 충실하고 싶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제작발표회에는 김철규 감독,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참석했다.

이날 송지효는 "예능으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지만 본분은 연기자다.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차치하고 해당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나의 모습을 여실히 보이고 싶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극 중 내가 맡은 캐릭터는 이혼을 한 여성이다. 이혼은 굉장히 민감한 소재인데, 재미도 있고 부담도 있다"라고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송지효는 순수하고 온화한 영양사였으나, 오창민(최진혁 분)과 이혼 후 독기만 남게 된 '돌싱인턴'인 오진희 역을 맡았다. 의사집안인 시댁의 구박과 천대 그리고 결혼 후 180도 달라진 남편으로 비참한 결혼생활을 하게 된다. 이혼 후, 오진희는 시집의 멸시에 앙갚음 하기 위해 오기로 의대에 지원, 삼수 끝에 어렵사리 의대생이 된다. 인턴생활만 마치면 남부럽지 않은 의사 타이틀을 얻으리라고 꿈꾼 오진희는 전남편과 같은 곳에서 인턴을 하게되며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이란 장소에,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커플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 사건들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 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송지효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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