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지창욱이 역사 왜곡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창욱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기자간담회에서 "초반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제작발표회 때도 말했지만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원나라 황제 타환을 생동감 있게 연기해 호평받고 있는 지창욱은 "많은 시청자들이 다행히 드라마로 봐주시더라. 역사왜곡에 대해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드라마로 재밌게 봐주시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배우로서 재밌게 연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제 역할의 특성상 다수의 후궁들과 촬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후궁들과 촬영해 매우 감사하다. 그동안 승냥이도 없고 외로웠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그는 "나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밝은 표정으로 촬영했고 즐겁게 찍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시청률 20%를 웃돌며 월화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기황후'는 지난 14일 22회 방송에서 임신한 기승냥(하지원)이 홀로 출산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지창욱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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