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1.19 23:37 / 기사수정 2014.01.19 23:38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나는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선수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지."
19일 SK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KCC 허재 감독은 대뜸 "피곤하다"고 말했다. 경기 일정이 너무 빡빡한 탓이다. 허 감독은 "게임 일정이 너무 빡빡하니까 피곤하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감독들도 다 힘들다. 왜 이렇게 일정이 몰려있는지 모르겠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사실 이동 거리 문제는 쉽게, 그리고 빨리 조정되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나 KBL은 이 가운데 2014-15시즌부터 쿼터당 12분 경기를 시행하겠다고 공표했다. 지금보다 약 8분이 더 늘어나는 셈이다.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고려해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다.
허재 감독을 비롯한 감독들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허재 감독과 KCC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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