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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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태종 "올해 우승? 태영이 대신 내가"

기사입력 2014.01.18 18:4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올해는 내가 우승하고 싶다."

삼성전 맹폭의 주역은 문태종이었다. 문태종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LG가 34점을 터트리며 삼성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3쿼터에서 12점을 올렸다.

경기후 문태종은 "3쿼터에서 내가 가진 장점을 열심히 보여주면 점수차가 벌어질거라 생각했다. 점수차라 벌어질 수록 4쿼터에서는 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열심히 뛰었다"고 3쿼터 대폭발의 비결을 슬쩍 공개했다.

또 3쿼터에서 황금같은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던 당시 상황에 대해 "1,2쿼터에서는 적극적으로 경기를 하지 못해서 3쿼터에서는 찬스가 나면 작정하고 쏘겠다고 생각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설명했다.

문태종이 속한 LG는 올 시즌 울산 모비스, 서울 SK와 엎치락뒷치락 하며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SK와 공동 2위에 올라선 LG는 정규 리그 우승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문태종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문태종은 "지난해에는 동생 문태영이 우승을 했지 않은가. 올해는 내가 우승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는 강한 승부욕을 가지고 있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문태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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