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15
사회

KCB,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 개인정보유출에 "참담한 심정"

기사입력 2014.01.18 11:21 / 기사수정 2014.01.18 11:21



▲ KCB 개인정보유출 사과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CB(코리아크레딧뷰로)가 자사 직원이 연루된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KCB 측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당사 직원의 외부수탁업무 수행 중 발생한 개인정보 불법 수집에 따른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KCB 측은 공식 사과문에서 "이번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당사 직원이 연루되어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연 후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컨설팅 업무로 카드회사에 파견되어 근무하던 당사 소속 직원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고객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그 일부를 업자에게 유출 시켰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다행히 검찰의 신속한 조사로 불법 수집된 원본 파일과 1차 복사파일 등이 압수됨으로써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이번에 피해를 입은 카드사 고객의 명의 도용 등의 우려가 있을 시에는 해당 카드회사와 협조하여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평소 철저한 정보 보안을 회사의 근간으로 삼고 있는 저희 회사의 직원이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유출시킨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습니다. 저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철저한 물리적, 기술적 보안 조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직원들에 대한 윤리 의식과 보안 의식을 지속적으로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하였습니다. 앞으로 윤리와 보안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직원 스스로 좀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함으로써 향후에는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금번 사건을 접한 직후 당사 고객정보에 대한 특별 보안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저희 회사 내부의 고객 정보는 단 한 건도 외부로 유출된 바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KCB 전 임직원 모두는 회사 설립 당시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가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앞선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검찰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해당 카드사에 모두 넘기기로 결정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KCB 개인정보유출 사과문 ⓒ KCB(코리아크레딧뷰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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