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53
사회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사과문 발표 "피해 반드시 보상하겠다"

기사입력 2014.01.18 09:52 / 기사수정 2014.01.18 10:00



▲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공식 사과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롯데카드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롯데카드 측은 18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하는 사과문을 비롯해 개인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한 원인과 수사 진행 과정, 개인별 조회 등을 알렸다.

롯데카드 측은 공식 사과문에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죄송스럽고 부끄러워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 원인에 대해 "현재까지 저희가 파악한 내용과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 저희 회사의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개발을 맡았던 신용정보회사의 개발 책임자가 고객님의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여 개인적으로 보관하였다가 검찰에 적발, 검거되었습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으며, 검거 당시 최초 반출자가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상태에서 그의 집에서 압수하여 유통이 사전에 차단된 것으로 검찰이 발표하였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하여 고객님께 피해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보상하겠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기울여온 고객정보 보호 노력을 일거에 무력화시켜버린 이번 사태 앞에서, 저희 롯데카드 모든 임직원 일동은 고객님께 무릎 꿇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다시 사과드립니다"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앞선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신용평가사 KCB 직원이 롯데카드·국민카드·농협카드에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검찰에서 넘겨 받은 자료를 해당 카드사에 모두 넘기기로 결정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공식 사과문 ⓒ 롯데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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