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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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희선, 청순가련 대부업체 직원으로 '대변신'

기사입력 2014.01.17 08:58 / 기사수정 2014.01.17 08:5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참 좋은 시절'의 김희선이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으로 변신한 화끈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다음달 22일 첫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는 김희선을 비롯해 이서진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오현경 윤여정 등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의 환상적인 의기투합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김희선은 뜨겁고 화끈한 지조의 '끝판왕'이자, 좌충우돌 생계형 대부업체 직원 차해원 역을 맡았다.

차해원은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첫사랑 강동석(이서진 분)과 재회하면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희선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경주의 한 공원 앞에서 진행됐다. 김희선은 구슬픈 눈빛으로 마을 입구에 걸려있는 플래카드를 아련하게 올려다보는 장면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김희선은 활짝 웃으며 촬영장에 등장해 김진원 PD을 비롯한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차해원표' 능수능란한 사투리로 첫 인사를 건네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처음 보는 스태프들에게는 "잘 부탁합니데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안면이 있는 스태프들에게는 "어머, 너무 반가워예"라는 구수한 인사말을 건네 현장을 웃음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어 김희선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치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해 온 열정을 발휘하며 차해원 역에 몰입했다.

그런가하면 김희선은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스태프들을 챙기고 격려한 뒤 촬영이 종료되자마자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참 좋은 시절, 파이팅!'을 외쳐 첫 촬영부터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등극했다.

김희선의 솔직하고 유쾌한 자태와 프로 여배우다운 태도에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참 좋은 시절'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역시 김희선은 국보급 대세 여배우의 모습 그 자체다"라면서 "남다른 친화력은 물론이고 우월한 비주얼, 절제된 연기력으로 첫 촬영부터 맡은 역을 정확하게 표현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열정이 더해진 '참 좋은 시절'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오게 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낸다.

'참 좋은 시절'은 다음달 2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희선 ⓒ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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