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추신수가 자신의 경기 동영상을 보면 소름 돋는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단독 게스트로 특별 출연해 메이저리그 생활기를 공개했다.
이날 MC들의 "9회말 2아웃에 끝내기 홈런을 치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추신수는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사실 나 혼자 동영상 보면서도 내가 잘한 게 보이면 소름이 돋는다. 그러면 아내가 옆에 와서 어깨를 만져보고는 '에이, 또 소름 돋았네'라고 한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아내는 내가 표현을 안 해도 내가 홈런 치고 뛰면서 얼마나 좋아할지 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신수는 "1루를 돌 때 표현을 안 하려고 한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추신수 정말 묵묵히 돌고 상대방을 존중해준다'라고 이야기 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안 좋으면 김구라를 제일 먼저 떠올릴 것 같다"며 김구라 후유증을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