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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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미래’ 유창식 “목표는 풀타임 선발”

기사입력 2014.01.15 14:47 / 기사수정 2014.01.15 15:0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임지연 기자] “목표는 무조건 풀타임 선발이죠.” 한화이글스의 ‘미래’ 유창식이 2014시즌 각오를 다졌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15일 이른 아침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이 펼쳐질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네 번째 시즌을 앞둔 유창식 역시 들뜬 마음으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 2010년 드래프트 때 가장 먼저 한화이글스에 호명된 유창식은 역대 두 번째 고액인 계약금 7억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단했다. 고교시절 에이스로 활약한 만큼 구단과 팬들의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는 다소 아쉬움이 따랐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희망을 쐈다. 전반기 부상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해 고전하던 유창식은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뒤 후반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기 15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11.37의 성적을 남긴 유창식은 후반기 10경기에 출전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 유창식의 목표는 ‘꾸준함’이다. 유창식은 전지훈련에 앞서 “지난 시즌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올 시즌 목표는 무조건 풀타임 선발이다”면서 “아픈 부분은 없다. 전지훈련에서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FA를 통해 정근우와 이용규를 영입하면서 야수진 전력 보강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마운드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다. 2014시즌 유창식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다. 유창식은 오는 시즌 꼭 보완하고 싶은 부분으로 “제구력”을 꼽았다. 그는 “좋은 후배들도 많이 들어왔는데, 열심히 경쟁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유창식 ⓒ 엑스포츠뉴스DB,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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